미국 직장인들의 암호화폐 급여 수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암호화폐로 급여를 받는 것에 관심을 보였으며, 비트코인(BTC)이 7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클래리파이 캐피털(Clarify Capital)이 직장인 800명과 기업 경영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급여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30%가 암호화폐 급여 수령에 관심을 표명했다. 응답자의 20%는 향후 5년 내 디지털 자산이 급여의 기본 구성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급여 선호 암호화폐 중 비트코인이 7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으며, 라이트코인(Litecoin)이 16%, 도지코인(Dogecoin)이 14%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1997년에서 2012년 사이 출생한 Z세대가 40%로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1981년에서 1996년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가 32%, 1965년에서 1980년 출생한 X세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암호화폐는 기업 대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조사 대상 기업 경영자의 25%가 사업 확장을 위한 암호화폐 대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10%는 2025년 내 암호화폐 대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경영자들이 이를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IT, 소매, 금융 분야가 암호화폐 대출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10만 달러를 돌파한 후 현재 9만6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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