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타(전 페이스북)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Diem)의 전 대표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가 최근 "디엠 프로젝트는 미국 규제당국의 정치적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사업이 종료됐다. 100% 정치적 희생양인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정부가 규제 당국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킬 수 있는 법적 혹은 규제적 근거는 아무것도 없었다. 이는 100% 정치적 살해였으며, 포로로 잡힌 은행 기관에 대한 협박을 통해 실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디엠 프로젝트 출범을 발표한 지 2주 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다. 당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은 '제한된 방식'으로 프로젝트 진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정치적 자살'이라고 반대했다"고 부연했다. 또 그는 이날 "하루에 수조 달러가 이동하는 전 세계를 위한 개방형 화폐 그리드를 구축하려면 가장 중립적이고 탈중앙화돼 있으며 공격할 수 없는 자산을 기반으로 진행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그러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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