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CME 그룹이 규제와 유동성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선호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며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더블록의 스페셜 프로젝트 디렉터 프랭크 차파로와 MNNC 그룹의 로라 비디엘라가 공동 작성한 칼럼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가 도입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전통 금융과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 암호화폐는 더 이상 고립된 자산군이 아닌, 자산 관리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고려하는 옵션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CME 그룹은 제도화된 거래 환경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며 비트코인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CME의 비트코인 선물 및 옵션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와 대형 트레이더들이 대규모 콜옵션 거래를 통해 상승 가능성에 베팅하며 CME는 리스크를 감수하려는 자본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규제 명확성과 안정적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CME는 리테일 중심의 해외 플랫폼과 달리 대규모 기관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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