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영주 대표가 최신 정량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11만2000달러, 최고가는 13만5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18일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크립토퀀트의 기영주(Ki Young Ju) 대표는 최신 정량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4년 11만2000달러, 최고가는 13만5000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수치다.
기영주 대표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비트코인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러한 가격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시점의 예측이라며 전망이 변동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기영주 대표는 트레이더들에게 기존 발언을 인용해 "선물 영구계약 시장이 과도하게 레버리지된 상황이라 가격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하되 트레이더라면 레버리지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테더(USDT) 영구계약 시장이 2024년 초보다 약 2.7배 더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사용됐다고 지적했다. 레버리지 롱포지션 청산은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시키며, 연쇄 청산은 가격을 크게 끌어내릴 수 있다.
기영주 대표는 "현재는 강세장이고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비트코인이 가격 발견을 지속함에 따라 정량분석가들은 다음 가격 방향성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크립토퀀트의 기고자 퍼시벌(Percival)은 최근 일부 장기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9만 달러 수준에서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을 장기 보유자로 분류했다.
퍼시벌은 해당 장기 보유자 그룹이 전체를 대표하지는 않으며, 더 많은 장기 보유자들이 더 큰 수익을 기대하며 보유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실현가격 UTXO 밴드를 통해 보면 장기 보유자들이 9만 달러를 목표로 보고 있지 않다. 10배 이상의 수익을 실현하려면 비트코인이 더 높은 수준과 가격에 도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크립토퀀트 기고자 바로버추얼(BaroVirtual)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7만 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향후 몇 주,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8만5000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깊은 조정을 피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