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10월 투자 전월비 96% 증가, 17억6천만달러 기록

메사리(Messari)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 암호화폐 산업의 투자 유치 규모가 전월 대비 96% 증가한 17억6천만 달러를 기록해 2023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10월 투자 건수는 전월 대비 25% 증가한 282건을 기록했다. 프락시스(Praxis)의 5억2천500만 달러와 멀티체인 플랫폼 인피니트(Infinite)의 6천800만 달러 투자 유치가 10월의 강세를 이끌었다.

또한 크라켄(Kraken)은 옵티미즘 블록체인의 OP 스택 프레임워크를 활용한 레이어2 잉크(Ink) 출시 계획의 일환으로 옵티미즘 재단으로부터 올해 초 당시 가치 약 1억 달러에 해당하는 2천500만 OP 토큰을 지원받았다.

애저게임즈(Azure Games)의 4천300만 달러와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옐로카드(Yellow Card)의 3천300만 달러 투자 유치도 주목할 만한 거래였다.

10월 초기 단계 거래 규모는 전월 대비 18% 증가한 3억9천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거래 건수는 13% 증가한 72건을 기록했다. 아즈라게임즈의 4천300만 달러, 닐리온네트워크(Nillion network)의 2천500만 달러, 디파이 프로젝트 시트레아(Citrea)의 1천400만 달러 투자가 포함됐다.

금융 부문의 투자 규모는 2억5천9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2% 감소했으나, 거래 건수는 23% 증가한 92건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금융 부문 상위 10개 투자의 8개를 차지했다. 크라켄의 1억 달러, 옐로카드의 3천300만 달러, 비트노미얼(Bitnomial)의 2천500만 달러가 포함됐다. 엘립시스랩스(Ellipsis Labs)와 비트파이넥스(Bitfinex)도 각각 2천1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인프라 부문 투자 규모는 전월 대비 73% 증가한 9천2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거래 건수는 8% 감소한 24건을 기록했다. 분산 컴퓨팅 및 에너지 네트워크 글로우(Glow)는 프레임워크(Framework)와 USV를 포함한 투자자들로부터 3천만 달러를 유치했으며, 지오디넷(GEODNET)도 투자 유치를 발표했으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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