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시장은 이번 달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트럼프 당선으로 12월 금리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다.
6일(현지시간) 블록워크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 결과가 이달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늦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화당의 압승과 이에 따른 시장 움직임이 12월 금리 결정을 더욱 불확실하게 만들었다.
CME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FOMC가 내일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발표할 확률을 99.2%로 예상했다. 12월 추가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67%다.
트럼프의 승리는 연준의 리더십과 사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가 선거 운동 기간에 약속한 감세와 관세 인상은 일부 경제학자들의 추정에 따르면 인플레이션과 재정적자를 늘릴 수 있다.
또한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에 끝나 트럼프가 중앙은행 수장을 교체할 기회를 갖게 된다. 트럼프는 이미 파월을 재임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2018년에는 해임까지 거론했다.
트럼프는 2026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연준 이사 아드리아나 쿠글러(Adriana Kugler)의 후임자도 지명할 수 있다.
내일 있을 기자회견에서는 파월 의장이 대선과 이것이 향후 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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