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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후 비트코인 상승세 기대 7만 달러 지지 확보가 첫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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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1.06 (수)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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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미 대선 이후 상승 돌파가 예상되지만, 먼저 7만200달러 이상에서 지지를 확보해야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과거 사례에 2012년, 2016년, 2020년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이번에도 대선 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며, Bitfinex 분석가들은 올해 말까지 최대 8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옵션 시장의 구조와 공화당 승리 가능성이 이러한 강세의 주요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12월 27일 만기 옵션과 8만 달러 행사가격에 대한 콜 옵션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잠재적 트럼프 승리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 있지만, 이러한 랠리의 경제적 기반이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번 상승이 사상 최고가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경제적 여건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itan of Crypto’ 분석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7만200달러를 돌파해야 한다. 그는 11월 5일 게시물에서 “비트코인 주요 지점은 7만200달러이며, 이 수준을 회복해야 강세 모멘텀이 살아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Ichimoku 분석에서는 Tenkan 선을 주요 전환선으로 보고, 비트코인이 이 선 위에 유지되면 상승 동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또 다른 분석가인 Rekt Capital은 6만9000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으로 변환되어야 비트코인의 강세 돌파가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강세 플래그 패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6만9000달러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10월 28일 처음으로 7만 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2021년 6월 이후 약 3.77% 차이로 사상 최고가인 7만3800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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