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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레버리지 시장, 하루 5만6693명·2334억원 청산…숏 비중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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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4.11.06 (수)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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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시간 동안 233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 코인글래스

지난 24시간 동안 2334억원 상당의 암호화폐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6일 8시 37분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5만6693명이 약 1억6938만 달러(2334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 6919만 달러, 숏 포지션 1억19만 달러(59%)가 강제 정리됐다.

12시간 기준 1억1530만 달러(롱 51%), 4시간 기준 4027만 달러(롱 83%)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청산된 포지션은 비트코인 포지션으로 약 5375만 달러(32%)가 정리됐다. 숏 포지션이 3649만 달러로 68%의 비중을 차지했다.

도지코인 포지션은 2053만 달러(12%)로 두 번째로 많은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숏 포지션이 1121만 달러로 55% 비중을 가졌다.

이어 이더리움 포지션(1848만 달러, 롱), 기타 암호화폐(1323만 달러, 롱) 순으로 많은 포지션이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OKX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1040만 달러(143억3120만원) 규모의 BTC-USDT-SWAP 포지션 청산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7273만 달러, 42.93%, 숏 58.35%) OKX(5162만 달러, 30.47%, 숏 64.03%), 바이비트(2907만 달러, 17.16%, 숏 57.13%) 순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6일 8시 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93% 상승한 6만9762달러, 이더리움은 1.64% 오른 2436.7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9.46% 오른 0.172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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