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탄생 16주년을 축하하며 경쟁자인 부통령 카말라 해리스를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트럼프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비트코인 사용자들에게 사토시의 백서 16주년을 축하합니다. 카말라의 암호화폐 전쟁을 끝내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만들겠습니다! 트럼프에게 투표하세요! #Bitcoin #FreeRossDayOne"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사용한 창시자가 백서를 발표하며 탄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달러를 넘어 7만3700달러의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나왔다. 트럼프는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불법적이고 반미적인 단속"을 끝내겠다고 약속했으며,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라는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다.
반면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면서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일부 암호화폐 업계는 바이든 행정부가 디지털 자산에 비우호적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게리 겐슬러(Gary Gensler)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으로 지명한 것에 대해 암호화폐 업계는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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