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암호화폐 투자상품에 지난주에만 9억100만 달러가 유입되며 10월 한 달간 총 33억6000만 달러의 자금이 몰렸고,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인 270억 달러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 비트와이즈(Bitwise), 피델리티(Fidelity), 그레이스케일(Grayscale), 프로쉐어즈(ProShares), 21쉐어즈(21Shares) 등이 운용하는 암호화폐 펀드에 10월 한 달간 33억6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는 운용자산의 12%에 해당하는 규모로 역대 4번째로 큰 월간 유입액이다.
지난주 비트코인 투자상품에만 9억2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블록체인 주식과 솔라나 투자상품도 각각 1220만 달러, 108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이더리움 투자상품은 3470만 달러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코인쉐어즈(CoinShares)의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리서치 책임자는 최근 공화당의 지지율 상승이 암호화폐 투자 자금 유입을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탈중앙화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 따르면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공화당 후보가 민주당의 카말라 해리스(Kamala Harris) 후보를 앞서고 있다. 트럼프는 6개 경합주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상원과 하원에서도 공화당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8554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2.2%, 월간 8.2%, 연간 6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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