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재무관리국(FSTB)이 금융 산업의 AI 도입에 있어 효율성과 보안, 고객 서비스 향상을 중심으로 책임 있는 AI 사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증권선물위원회(SFC)는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규제를 준비 중이다.
홍콩 재무관리국은 금융 산업 내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균형 잡힌 ‘이중 경로 접근 방식’을 제안했다. 이 정책은 AI 활용 기회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위험 요소를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정부 산하 재무관리국(FSTB)은 10월 28일 금융 서비스 산업을 위한 AI 도입 정책을 공개하며, 홍콩의 금융 부문이 AI 도입에 개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정책에서 제안된 ‘이중 경로 접근 방식’은 AI 기술 개발과 위험 관리 사이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것이다.
FSTB는 금융 규제 기관과 서비스 제공업체와 협력해 책임 있는 AI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AI 도입은 기회를 잡는 동시에 위험을 완화하는 균형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 정책은 AI를 활용한 연구 및 데이터 분석, 투자 전략 수립, 고객 서비스 강화, 자동화된 위험 평가, 범죄 탐지 및 방지, 업무 자동화 등 6가지 주요 분야에서의 AI 활용 기회를 강조했다.
현재 홍콩에서 AI는 은행, 증권, 보험, 회계, 연금 관리, 녹색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FSTB는 AI 도입으로 인한 직업 대체, 지적 재산권 보호, 이해 관계자 보호 등 위험 요소를 완화하기 위한 감독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는 11월에 AI 도입과 관련된 규정과 위험 요소를 다룬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SFC는 암호화폐 장외거래(OTC)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라이선스 제도 도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이 서비스를 감독하기 위해 관세국과 협력해 규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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