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업토버(Uptober)’ 마감을 앞두고 강세 신호를 보이며, 거래자들은 가격 상승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 대선과 연준 금리 결정은 비트코인 시장에 중요한 변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마지막 주, 비트코인은 6만7938달러로 주간을 마감하며 강력한 상승 시그널을 나타냈다. 주요 분석가들은 미 대선과 연준의 금리 결정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6만8000달러에 근접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의 갭이 6만7000달러 부근에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10월 27일, 주간 마감 가격은 강력한 상승 신호로 평가되며, 거래자들은 11월의 변동성을 예측하고 있다. 트레이더 크립토콘(CryptoCon)은 주간 볼린저 밴드가 매우 좁아지며 향후 큰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정이 이후 장기적 상승 추세를 시작하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3분기 GDP, 주요 기술 기업 실적 발표,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개인 소비 지출(PCE) 지수 등 중요한 매크로 경제 데이터가 이번 주에 예정되어 있다. 이는 미 대선과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위험 자산인 암호화폐에 높은 변동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QCP 캐피탈은 시장이 현재 0.25% 금리 인하 가능성을 95.1%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하며, 연준의 결정이 예상과 다르게 나올 경우 큰 파장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6만7938달러에서 주간을 마감하며, 최근 몇 달 간 유지되던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상승 가능성을 높였다.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이 마감 가격이 강력한 상승 추세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트레이딩 플랫폼 트렌드스파이더(TrendSpider)는 “모든 시스템이 상승을 위한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며, 이 주간 마감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3월 이후 처음으로 미국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이 움직임이 강세장 시작의 신호일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보유량이 증가하는 것은 강력한 상승장이 시작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패턴 중 하나로 평가된다.
한편 비트코인 고래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가격 상승 가능성을 암시한다. 연구 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최근 100개 이상의 BTC를 보유한 고래 지갑이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100개 미만의 소규모 지갑은 2만 개 감소해 소매 투자자들이 매도하는 동안 고래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조한 소매 활동은 과거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이어지기 전 나타난 현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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