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나 랩스(Ethena Labs)가 최근 진행된 스테이킹 이벤트에서 자사 소유 1억8000만 개의 ENA 토큰을 부당하게 활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를 부인했다. 이더나는 해당 토큰이 초기 로드맵에 따른 계획적 언락(해제) 과정에서 사용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더나 랩스는 최근 ENA 토큰 스테이킹과 관련된 의혹을 해명하며, 팀 및 투자자의 락업된 토큰이 보상 혜택을 받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나 랩스는 이더리움 기반의 합성 달러 프로토콜로, 최근 진행된 세 번째 시즌 스테이킹 이벤트에서 1억8000만 개의 ENA 토큰을 자사 이익을 위해 부당하게 사용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의혹은 암호화폐 조사관 노마드(Nomad)에 의해 처음 제기되었으며, 노마드는 이더나 팀이 스테이킹에 사용된 ENA(SENA)의 25%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더나 설립자 가이 영(Guy Young)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노마드가 자신의 주장을 철회했음을 확인했다. 영에 따르면, 논란의 ENA 토큰은 이더나의 원래 토큰 분배 로드맵에 따라 이더나 재단 소유로 언락된 것이며, 해당 토큰은 에어드롭이나 보상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노마드는 코인베이스 프라임 커스터디 지갑이 지난 8월에 30억 개 이상의 ENA 토큰을 수령한 후, 이더나 팀의 여섯 개 지갑에 1억8000만 개의 ENA 토큰이 전송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갑들은 이더나 리더보드에서 Sats 파밍과 이더리얼(ETRL) 보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더나 측은 재단 소유의 언락된 토큰만 스테이킹에 사용되었으며, 에어드롭이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더나는 이번 논란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월 25일 알고리즘 트레이딩 회사 윈터뮤트(Wintermute)는 이더나의 합성 스테이블코인 USDe를 OTC 마진 담보 자산으로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윈터뮤트의 고객들은 이제 USDe를 옵션, 신용부도스왑(CDS), 선물 및 현물 거래의 담보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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