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기술 기업 FV뱅크(FV Bank)가 비자(Visa)와 제휴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와 통합된 직불 및 법인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현금과 암호화폐 잔액을 통합해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한다.
미국과 국제 고객들은 이제 FV뱅크가 비자와 협력해 선보인 카드를 통해 보유한 법정화폐와 암호화폐 잔액을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카드는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비트코인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 머니 20/20 컨퍼런스에서 FV뱅크는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와 결합된 새로운 비자 직불 및 법인 카드를 발표했다. 이 카드는 미국과 국제 고객이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모두 카드로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국 달러뿐만 아니라 USD 코인(USDC), 테더(USDT)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도지코인(DOGE), 폴카닷(DOT) 등 다양한 암호화폐를 연동해 결제가 가능하다.
FV뱅크는 2018년에 설립된 후 전통 금융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관리의 통합을 목표로 해왔으며, 현재 푸에르토리코 금융기관위원회(OFCI)로부터 허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FV뱅크는 점차 일상 결제에 암호화폐를 통합하는 트렌드에 따라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비자뿐만 아니라 마스터카드도 유럽 암호화폐 결제 업체 머큐리오(Mercuryo)와 제휴해 사용자들이 셀프 커스터디 지갑에 보유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비자는 또한 이달 초 기관 투자자 및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의 발행, 전송 및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는 비자 토큰화 자산 플랫폼(VTAP)을 공개해 암호화폐 투자 확대에 나섰다.
암호화폐 통합 카드 서비스는 FV뱅크와 비자 외에도 여러 업체가 시장에 도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발란체 재단은 비자를 통한 암호화폐 카드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wAVAX, sAVAX, USDC 같은 토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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