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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분석, 실수입력으로 큰 손해 본 암호화폐 사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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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래 기자

2024.10.24 (목)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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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분석, 실수입력으로 큰 손해 본 암호화폐 사례들 / 셔터스톡

암호화폐 산업이 미래 지향적이라 해도, '실수 입력(fat-finger)'은 단순한 인간의 실수로 인해 여전히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실수 입력은 사용자가 암호화폐 전송, 판매, 또는 수신 시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는 실수를 말하며, 주로 타이핑 오류로 인해 발생한다. 이러한 실수는 종종 큰 손실이나 잘못된 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추가로 '0'을 더하거나 전체 자산을 잘못된 지갑으로 보내는 등의 실수가 있다.

실수 입력은 암호화폐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2018년 삼성증권은 직원들에게 1,000원(약 0.72달러) 배당금을 지급하려던 것이 잘못되어 1,000주를 발행하면서 112.6조 원(약 1500억 달러) 상당의 주식이 배포된 사건이 있었다. 다행히 대부분 회수되었지만 일부 직원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 삼성증권의 주가는 급락했고, 이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2021년 5월, Crypto.com은 실수로 100호주 달러 환불 대신 1,047만 호주 달러(약 686만 달러)를 호주 커플에게 송금했다. 커플은 이 돈으로 여러 주택을 구입하고 100만 달러를 친구에게 선물했지만, 결국 절도 혐의로 기소되어 한 명은 징역형, 다른 한 명은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2021년 9월, DeversiFi라는 디파이 플랫폼은 한 사용자가 가스 요금을 잘못 입력해 2,370만 달러를 지급했다. 다행히도 이 금액은 친절한 채굴자가 대부분 돌려주었고, DeversiFi는 감사의 표시로 50ETH를 보상으로 제공했다.

2021년 10월, 컴파운드 파이낸스의 업데이트 오류로 인해 사용자들이 9,000만 달러 상당의 COMP 토큰을 잘못 지급받았다. 일부 사용자들은 반환을 거부하고 토큰을 매도했으며, 회사는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2021년 5월, 블록파이(BlockFi)는 실수로 스테이블코인 지급 대신 비트코인을 보내 700 BTC(당시 약 3,400만 달러)를 지급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대부분의 거래는 취소되었지만, 일부 고객은 비트코인을 매도하여 회사에 큰 손해를 입혔다.

때로는 실수 입력이 고의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2023년 8월 한 사용자는 2,200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전송하면서 9만 달러의 가스 요금을 지불했는데, 이는 돈세탁 수법으로 의심받고 있다.

NFT 수집가 PrincePablos는 0.021 BTC(약 1,287달러)로 NFT를 구매했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0.21 BTC(약 12,877달러)를 지불한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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