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Kanana)'를 출시하며 AI와의 상호작용에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카카오는 'if(kakaoAI) 2024' 행사에서 카나나의 첫선을 보이며, 연내 사내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카나나는 카카오톡과는 별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카나나를 소개하며 "카카오는 관계와 연결을 통한 초개인화된 AI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AI 메이트가 친구처럼 사용자의 성격과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나나는 개인 메이트 '나나(nana)'와 그룹 메이트 '카나(kana)'로 구분되며, '나나'는 사용자와의 1:1 대화와 그룹 대화를 모두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가 일상 속 친구처럼 작동하게 된다.
그룹 메이트 '카나'는 그룹 대화에서만 정보를 학습하고, 대화 맥락을 파악해 적절한 답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그룹 대화에서 학습된 정보를 바탕으로 퀴즈를 출제하거나 데이트 일정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나나가 AI 메이트로서 기존의 AI 서비스와는 차별화된 역할을 하며, 일상 속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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