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이 이끄는 월드코인이 기본소득 프로젝트에서 벗어나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혁신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 월드코인은 신원 인증, 금융 서비스, 소셜 미디어 등 다방면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18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월드코인은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 탈중앙화 신원 인증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신분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홍채 인식뿐만 아니라 정부 발급 신분증 인증을 지원하며, 대만과 말레이시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꾀하고 있다.
월드코인의 '월드 ID'는 사용자가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고도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인터넷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사이버 보안 분야의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있다.
월드 앱은 단순한 암호화폐 지갑을 넘어서, 메시지 전송, 송금, 게임 등의 기능을 포함한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수수료 없는 앱 마켓 정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미니 앱들이 활발히 운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기존 오브(Orb) 기기의 제한된 공급 문제는 신형 오브 기기의 출시로 해결될 전망이다. 새로운 기기는 인식 속도가 3배 빨라졌으며, 특히 중남미 시장에서 월드코인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올트먼은 월드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기술 혁신과 사회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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