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아니모카 브랜드(Animoca Brands)와 손잡고 웹3 플랫폼인 "패스트 포월드(Fast ForWorld)"를 출시한다. 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디지털 람보르기니 모델을 메타버스에서 구매, 판매,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은 팬, 게이머, 자동차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상호작용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패스트 포월드는 아니모카 브랜드가 개발한 디지털 자동차 생태계 모터버스(Motorverse)와 연계해, 상호운용 가능한 디지털 자동차 컬렉터블과 함께 최초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니모카 브랜드의 자회사인 그라비타스랩스(Gravitaslabs)가 설계한 패스트 포월드는 람보르기니 팬들과 파트너들이 모일 수 있는 디지털 허브가 될 전망이다. 플랫폼에서는 사용자가 람보르기니 차량과 몰입형 상호작용을 즐길 수 있으며, 토크 드리프트 2(Torque Drift 2) 및 레브 레이싱(REVV Racing)과 같은 다양한 모터버스 게임들에서 이 차량들을 이용할 수 있다.
패스트 포월드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람보르기니의 첫 디지털 슈퍼 스포츠카인 람보르기니 레불토(Lamborghini Revuelto)를 확보해야 하며, 이 모델은 패스트 포월드의 상호운용 생태계로 들어가는 열쇠 역할을 한다. 디지털 모델과 함께 제공되는 제네시스 캡슐(Genesis Capsule)은 플랫폼 내외에서 독점 혜택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11월 7일, 사용자들이 디지털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3D 지갑 기능과 함께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는 2022년 월드 투어를 주제로 한 NFT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패스트 포월드의 출시는 NFT 및 메타버스 시장에서 람보르기니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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