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사이의 좁은 구간에서 통합 움직임을 보이며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단기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돌파가 다가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올해 3월부터 5만5000달러에서 7만1000달러 사이의 가격 범위에서 오랜 기간 횡보하며 매수자와 매도자 간 균형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6만3400달러에 위치한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한 후, 하방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6만1000달러의 100일 이동평균선에서 지지를 받고 있으며 낮은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4시간 차트에서는 상승 쐐기 패턴이 형성되었으며, 이 패턴이 하향 돌파되면 초기 약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0.786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에서 매도 압력에 직면해 가격이 하락하면서 쐐기 패턴의 하단으로 접근하고 있다. 만약 6만 달러 지지선을 하향 돌파할 경우, 비트코인은 다음 주요 지지선인 5만8000달러를 테스트할 수 있다.
비트코인 시장 심리를 파악하는 주요 온체인 지표인 실현 가격 UTXO 연령 밴드를 보면, 단기(3-6개월) 및 장기(6-12개월) 보유자들이 평균적으로 매입한 가격이 각각 6만4000달러와 5만5000달러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3-6개월 보유자의 실현 가격인 6만4000달러 근처에서 저항을 받고 있으며, 이 구간을 돌파하지 못하면 매도 압력이 높아져 5만5000달러 지지선으로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 반면,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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