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이어-2 스타트업 비트레이어가 시리즈 A 라운드를 확장해 900만 달러의 추가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과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이 참여했다.
비트레이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과 기능을 지원하는 OpVM 솔루션 개발을 위해 총 2,5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하며, 내년 출시될 비트레이어 v2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레이어는 프랭클린 템플턴과 폴리체인 캐피털 외에도 SCB Limited, 셀리니 캐피털(Selini Capital), G-20 그룹으로부터 900만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받았다. 비트레이어의 주요 기술인 OpVM 솔루션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계산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비트코인의 기초 레이어 보안성을 강화한다.
비트레이어는 올해 4월 메인넷을 출시한 이후 9월에만 약 9억 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으며, 현재 총 잠금 자산(TVL)은 3억807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자금은 비트레이어 v2 출시와 함께 플랫폼 확장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 A 확장 라운드에는 프레임워크 벤처스, 스타크웨어(StarkWare), OKX 벤처스, 얼라이언스 DAO 등 다수의 벤처 기업들이 참여했다. 비트레이어는 지난 3월 500만 달러의 초기 자금을, 7월에는 1,100만 달러의 시리즈 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비트레이어의 공동 창립자인 찰리 후(Charlie Hu)는 프랭클린 템플턴이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템플턴은 약 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노출을 통해 고객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대안을 찾고 있으며, 현재 비트코인 스테이킹과 생태계 개발 측면에서 비트레이어와 협력 가능성을 탐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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