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디지털 마켓의 전 공동 CEO 라이언 살라메(Ryan Salame)가 불법 정치 기부 및 연방 선거 위원회 사기 혐의로 7년 반 형을 선고받은 후, 10월 11일 메릴랜드 연방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수감을 가벼운 여름 캠프처럼 다루며 "흥미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언급해 주목을 끌고 있다.
라이언 살라메는 FTX 붕괴 후 불법 정치 자금 기부 및 선거 위원회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으며, 이번 주 수감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걱정 없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살라메는 FTX 붕괴 이후 형사 혐의에 연루된 전직 임원으로, 불법 정치 기부 음모 및 선거 위원회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그는 메릴랜드에 위치한 연방 교도소인 FCI 컴벌랜드에서 형기를 시작할 예정으로, 이곳은 중간 보안 시설로 그의 자택 근처에 있다.
살라메는 파트너인 미셸 본드(Michelle Bond)와 함께 아들을 두고 있으며, 본드 또한 기소되어 현재 형사 사건이 진행 중이다. 그는 수감에 대해 "솔직히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FTX의 설립자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는 25년 형을 선고받았고, 살라메는 수감 중인 두 번째 FTX 임원이 된다. 나머지 전직 FTX 임원인 니샤드 싱(Nishad Singh)과 개리 왕(Gary Wang)은 각각 10월 30일과 11월 20일에 선고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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