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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비트디어(Bitdeer)가 최첨단 반도체 칩의 성공적인 테이프아웃 후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 TSMC와 공동 개발한 SEAL02 칩은 낮은 속도로 작동하면서도 "뛰어난" 전력 효율비인 13.5 J/TH를 달성할 것이라고 한다.
비트디어의 콩 링후이(Linghui Kong)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성명을 통해 "로드맵에 반영된 대로 SEALMINER의 전력 효율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혁신적이고 우수한 솔루션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디어는 11월부터 새로운 채굴기의 대량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재 새로운 SEAL03 채굴 칩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 그룹은 테더(Tether)와 최대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사모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많은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비트디어도 AI 컴퓨팅 분야에 진출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2024년 2분기에 177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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