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지수는 투자 수익률의 위험 대비 조정된 수익을 평가하는 중요한 금융 지표다. 이 지수는 투자자가 감수한 위험에 대해 얼마나 많은 수익을 얻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샤프 지수는 투자 수익률에서 무위험 수익률을 뺀 값을 투자 수익률의 표준 편차(위험 또는 변동성의 척도)로 나누어 계산한다. 더 높은 샤프 지수는 더 나은 위험 조정 수익률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샤프 지수는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checkonchain.com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BTC)의 4년 평균 샤프 지수는 0.97로, 위험 대비 강력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BTC의 샤프 지수가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이더리움(ETH)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현재 ETH의 샤프 지수는 0.95다.
주요 디지털 자산 중에서는 솔라나(1.32)와 도지코인(1.00)만이 비트코인보다 더 높은 샤프 지수를 자랑한다. XRP와 ADA 같은 다른 주요 코인들은 샤프 지수가 감소하여, 위험 대비 수익률이 약화된 것을 반영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포크 코인인 비트코인 캐시와 라이트코인의 샤프 지수는 각각 0.54와 0.46으로 더 낮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샤프 지수는 2014년에 2.33으로 훨씬 높았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위험이 증가하거나 수익이 감소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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