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이 텔레그램 공동 창립자 파벨 두로프를 프랑스로 초청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며, 두로프의 체포는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세르비아를 공식 방문 중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벨 두로프를 프랑스로 초청한 적이 없으며, 그의 방문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크롱은 "내가 알기로는, 두로프 씨의 프랑스 방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이는 매우 정상적인 일로, 프랑스 국적 여부와 관계없이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의 방문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로프의 사건은 프랑스 사법 시스템의 독립적인 조치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로프의 체포 결정 이후, 마크롱은 국제 사회와 기술 및 암호화폐 업계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았다. 두로프는 프랑스 검찰에 의해 공식적으로 기소되었으며, 현재 500만 유로의 보석금으로 석방된 상태이지만, 매주 경찰에 출석해야 하며 프랑스를 떠날 수 없다.
두로프의 체포는 분산형 기술과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 기술 기업가들에 대한 광범위한 탄압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Rumble의 CEO 크리스 파블롭스키는 프랑스 당국으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유럽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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