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 사일로, 블록체인으로 해결

AI 통합 제품이 비즈니스와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 잡았지만, 데이터 관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AI 데이터의 프라이버시와 주권을 회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기업과 소비자들이 인공지능(AI) 제품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처리와 관리에 대한 문제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와 기업은 자신들의 데이터가 AI 시스템에 입력된 후 어떻게 처리되고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탈중앙화된 AI 블록체인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와 신원의 주권을 사용자에게 돌려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AI 프로젝트인 매체인(Matchain)이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사용자 주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발표했다. 매체인은 8월 28일 메인넷을 출시하며, 사용자가 디지털 신원을 독립적으로 관리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탈중앙화 신원(DID)과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 기술을 도입했다. MatchID라는 데이터 집계기를 통해 여러 블록체인 간의 상호작용을 간소화하며, AI 모델과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사용자들이 데이터를 자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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