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인공지능 네트워크 젠레이어(GenLayer)를 개발한 이거AI(YeagerAI)가 75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분산형 인공지능 네트워크 젠레이어를 개발한 이거AI가 750만 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노스 아일랜드 벤처스(North Island Ventures)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으며, 노드 캐피탈(Node Capital), 아링턴 캐피탈(Arrington Capital), ZK 벤처스(ZK Ventures), WAGMI 벤처스(WAGMI Ventures), 블록빌더스(BlockBuilders), 아서 헤이즈의 패밀리 오피스 멜스트롬(Maelstrom) 등 여러 벤처 캐피털과 다수의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이거AI 팀은 '인텔리전트 컨트랙트'라고 불리는 기술 체계를 개척하고 있다. 이는 인터넷에 연결된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기능을 실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이다.
노드 캐피탈의 파트너 아모스 메이리(Amos Meiri)는 보도자료를 통해 "업계가 직면한 핵심 제한 사항 중 일부는 인간의 개입이 필요하고 실제 데이터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젠레이어의 공동 창업자 알버트 카스텔라나(Albert Castellana)는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으로 가능해진 새로운 도구들을 설명하며 "주관적 결정에 대한 합의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오늘날의 블록체인은 결정론적 계산에 의존하는데, 이는 특정 입력이 주어지면 스마트 계약이 항상 동일한 출력을 생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외부 정보에 대응할 수 있게 되면 개발자들이 금융 시장, 날씨, 뉴스 이벤트와 같은 변화하는 상황에 맞춰 조정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젠레이어는 또한 자체 위임 지분증명(DPoS) 알고리즘에 AI를 활용한다. 이 알고리즘은 무작위로 선택된 주 검증인이 출력을 제안하고, 서로 다른 LLM에 연결된 4개의 다른 검증인이 이에 대해 투표하는 방식이다. 주관적 출력이 과반수 지지를 받으면 거래가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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