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경합주에서 35세 이하의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민주당과 공화당에 거의 동등하게 소속감을 느끼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의뢰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경합주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한 35세 이하의 유권자 중 약 41%가 민주당원으로, 39%가 공화당원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7월에 임팩트 리서치(Impact Research)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재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하기 전후에 암호화폐 보유자들이 조사에 응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코인베이스는 "젊은 유권자들이 어느 정당에든 승리를 안겨줄 수 있으며, 이는 몇 표 차이로 승패가 갈릴 수 있는 경합주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거 선거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은 특정 정당의 승리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연구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대선에서는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유권자 중 약 절반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는 2016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정치 경력 동안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르며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다가, 최근에는 NFT 라인을 출시하고 모든 비트코인을 미국에서 채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입장을 변화시켰다. 반면,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은 7월 21일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디지털 자산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24년 대선 후보들은 젊고 다양한 친암호화폐 유권자들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코인베이스는 이들이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