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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 총재, 경제 회복 지원 강화 그러나 급격한 조치는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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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16 (금)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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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 총재가 경제 회복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급격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관영 매체는 7월 주요 지표가 경제 성장 부진을 시사한 가운데 판공셩(潘功勝) 인민은행 총재와의 인터뷰 두 건을 게재했다. 소매판매 증가세는 여전히 부진했고 투자 증가세는 약화됐는데, 이는 주택 시장의 장기 침체 속에서 내수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판 총재는 15일 중국중앙텔레비전(CCTV)과의 인터뷰에서 인민은행이 올해 도입된 통화금융정책의 효과적인 실행을 강화할 것이며, 국무원의 요구에 따라 추가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잠재적 조치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판 총재는 가격 안정 유지와 적절한 가격 회복 촉진이 중요한 고려사항이라고 말해 디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동시에 그는 신화통신과의 별도 인터뷰에서 정책적 인내와 안정성을 유지하고 "급격한 긴축이나 급격한 완화"를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욕 소재 에버코어 ISI의 중국 연구 담당 이사 네오 왕(Neo Wang)은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급격한 긴축은 의미가 없다"며 "'급격한 완화 없음'이 그의 유일한 메시지여야 한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임박한 금리 인하를 고려하면 대출우대금리(LPR)의 적당한 인하를 시사한다고 본다. 우리의 기본 시나리오는 중국의 3분기 경제 실적에 따라 연말 전까지 10bp 인하를 2~3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 총재는 인민은행이 점진적으로 양적 목표에 대한 집중을 줄이고 금리와 같은 가격 관련 조정 도구의 역할을 더 강조하여 통화정책 수단을 풍부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은 오랫동안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채널로 금융기관들에게 대출을 가속하거나 축소하도록 지도하는 데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인민은행은 또한 한동안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주로 사용하는 주요 도구인 금리의 중요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혀왔다.

판 총재는 인민은행이 계속해서 지원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중국의 금융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며 전반적인 위험이 크게 완화됐다고 말했다.

판 총재는 부동산 부문을 겨냥한 정책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인민은행이 지방정부의 미분양 주택 매입을 돕기 위한 재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주택담보대출의 계약금 비율이 15%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고 금리도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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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금조

2024.08.23 01:51:40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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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8.21 16:06:46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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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