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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온체인 거래량 급증 및 활성 주소 200만 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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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2024.08.05 (월)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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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Solana)는 최근 몇 달 동안 온체인 거래량 급증과 함께 일일 활성 주소가 200만 개를 넘었다고 더 블록(The Block)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밝혔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는 레이디움(Raydium), 펌프닷펀(Pump.Fun), 지토(Jito) 등 디앱(dapps)이 생태계를 이끌면서 사용자 유입이 크게 증가한 결과다. 이들 디앱은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가장 많은 수수료를 생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레이디움은 솔라나 사용자로부터 가장 많은 수수료를 창출하는 주요 디앱으로 부상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레이디움은 7월 거래량이 300억 달러에 달해 유니스왑(Uniswap)에 이어 DEX 거래량 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에 따르면, 레이디움은 6월 3천 3백만 달러의 수수료를 기록한 데 비해 7월에는 6천 5백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발생시켰다.

레이디움 외에도 펌프닷펀은 솔라나에서 사용자 수수료를 축적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밈코인 거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펌프닷펀의 인기가 상승했는데, 매주 수만 개의 새로운 토큰이 펌프닷펀을 통해 솔라나에 출시되고 있으며, 이 중 다수는 밈코인이다.

펌프닷펀의 비교적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와 솔라나의 낮은 거래 비용은 2024년 3월 출시 이후 150만 개 이상의 밈코인 생성을 가능하게 했다. 이 플랫폼은 7월 한 달 동안 2천 8백만 달러 이상의 수수료를 기록했으며, 이는 출시 이후 월간 최고 수수료이다.

MEV(최대 추출 가능 가치) 분야에서 지토는 솔라나에서 최고의 프로토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프체인 블록 공간 경매 시스템으로 알려진 지토는 거래자들이 입찰과 함께 거래 번들을 제출할 수 있게 하여 거래 실행의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7월 지토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는 검증인들이 수집한 MEV 팁(수수료)은 약 3천 6백만 달러로, 6월 대비 26% 성장했다. 네트워크에서 온체인 거래가 급증함에 따라 지토를 통해 운영되는 솔라나 검증인들에게 지급된 MEV 팁도 증가했다. 예를 들어, 7월 28일 하루 동안 일일 MEV 팁이 320만 달러로 급증하며 해당 날 솔라나에서 가장 많은 수수료를 발생시켰다.

이 수수료는 지토 스테이커를 위한 수익이 아니라, MEV 플랫폼을 통해 지불된 금액을 나타낸다. 지토의 실제 수익은 7월에 140만 달러로 기록되었다고 데이터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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