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재시(Andy Jassy) 아마존(AMZN) CEO가 전국 약국에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추세에 대해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많은 소매업체들이 소매 절도 증가로 인해 2022년에 1,121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는 전년도의 939억 달러 손실에 비해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소매업체들은 범죄를 막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일부 소매업체들은 절도의 원인이 되는 셀프 체크아웃 기계를 철거하고, 경비원을 고용하며, 인공지능을 감시 카메라 시스템에 통합하여 범죄자를 억제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다른 소매업체들은 제품을 잠가 두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재시 CEO는 소비자들이 약국에서 제품이 진열장 뒤에 잠겨 있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시는 "오늘날 도시의 약국에 들어가면, 많은 제품이 진열장 뒤에 잠겨 있고, 이를 열기 위해 버튼을 눌러 직원이 나와서 열어줘야 하며, 매장에서 많은 절도가 일어나고 있어 꽤 어려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아마존 약국이 "빠르고 쉬운" 서비스 덕분에 고객의 호응과 구매 행동을 이끌고 있다고 했다.
약국은 소매 절도에 특히 취약해졌다. 미국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조직적인 소매 범죄는 주로 약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대형 매장, 홈 개선 매장, 식료품점이 범죄의 주요 표적이다.
전국의 소비자들은 소매점에서 제품이 잠겨 있어 이를 구매하기 위해 직원을 불러야 하는 불편함을 소셜 미디어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아마존 약국이 2020년 11월에 출시되어 소비자들이 약을 1~4일 내에 집으로 배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0분 이내에 드론으로 처방약을 배달하는 실험도 하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소비자 행동 변화에 따른 이익을 보고 있으며, 2024년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순매출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운영 수익도 77억 달러에서 147억 달러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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