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그룹 산하 리서치 센터 OK리서치(OK Research)가 이번 BTC 급락은 일찍부터 예견됐던 일이며 백트가 도화선이 됐다고 분석했다. 앞서 23일 백트가 실물인수도 방식(현금이 아닌 BTC로 거래)의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출시했고, 이는 일찍부터 큰 호재로 여겨진 일이었다. 하지만 일 거래량이 67 BTC에 그치면서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선물계약에 아직까지 큰 관심이 없는 것이 드러났다. 이에 실망매물이 쏟아졌다. 더불어 앞서 2017년 강세장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BTC 선물을 출시하면서 끝났기 때문에 이번에도 BTC 급락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많았다는 분석이다. 기술적으로 보면 BTC가 6월 말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후 지난 20일경에도 여전히 상향 돌파를 하지 못하면서 삼각수렴 하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 상태였다. 이에 더해 6월 말 이후 BTC 거래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해왔기 때문에 9월 20일 이후 BTC 가격 급락 가능성이 커졌었다고 OK 리서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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