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과 나스닥, 사상 최고치 기록

S&P 500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 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NVDA), 인텔(INTC), AMD(AMD)의 주가가 각각 2%, 6%, 4%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를 1.9% 끌어올렸다.

거래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될 소비자 물가 데이터와 금요일에 나올 생산자 물가 데이터를 통해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 진행 상황을 평가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너무 늦추면 노동 시장에 피해를 주고 경제를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다. 파월 의장의 상원 및 하원 위원회 반기 증언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Ross Mayfield)는 "투자자들이 듣고 싶어하는 것은 노동 시장과 관련하여 위험이 더 균형 잡힌다는 비둘기파적 발언과 인정이다"라고 말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금요일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서 6월 미국 고용 성장률이 둔화된 후 더욱 커졌다. CME의 FedWatch에 따르면 거래자들은 9월까지 최소 25 베이시스 포인트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75%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주의 60%에서 증가한 것이다.

시티그룹(C), JPMorgan Chase(JPM) 및 웰스 파고(WFC)는 금요일에 2분기 실적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티그룹 주가는 1.1% 상승한 반면 웰스 파고는 1%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의 2분기 주당순이익이 1분기의 8.2% 증가에서 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P 500은 0.10% 상승하여 5,572.85 포인트로 세션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0.28% 상승하여 18,403.74 포인트를 기록했고,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0.08% 하락하여 39,344.7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은 나스닥의 5번째 연속 사상 최고치 마감이었고, S&P 500의 4번째 연속 최고치 마감이었다.

S&P 500의 11개 부문 지수 중 6개가 하락했으며, 통신 서비스(SPLRCL)가 1.01% 하락하여 가장 크게 떨어졌고, 에너지(SPNY)는 0.59% 하락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은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합병에 합의한 후 5.3% 하락했다. 보잉(BA)은 두 차례의 치명적인 737 MAX 추락 사고에 대한 미국 법무부 조사를 해결하기 위해 2억4천3백6십만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한 후 0.55% 상승했다.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1.3대 1의 비율로 앞섰다.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된 주식 수는 평균 20거래일 동안 11억6천만 주에 비해 10억1천만 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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