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 시작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컴퓨터 칩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는 국내 반도체 생산을 저해할 수 있는 인력 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인력 파트너 동맹'으로 설명되며, 새로운 국가 반도체 기술 센터(NSTC)에 할당된 5억달러의 연방 자금 중 일부를 사용할 예정이다. NSTC는 예산이 50만달러에서 200만달러인 최대 10개의 인력 개발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센터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추가 신청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며, 모든 제안이 검토된 후 총 지출 수준을 결정할 것이다.

이 자금은 2022년 칩과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에서 나온 것으로, 미국 칩 제조를 촉진하기 위해 390억달러의 보조금과 NSTC를 포함한 반도체 연구 개발에 110억달러를 할당한 법이다. 기업들은 이러한 인센티브에 대응하여 그 이상의 투자를 약속했으며, 이는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요일의 노력은 이 법안의 첫 번째 인력 집중 자금 지원 기회이다.

산업 및 정부 관계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공장이 노동에 대한 상당한 투자가 없으면 실패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일부 추정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미국은 최소 9만 명의 기술자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칩의 최소 5분의 1을 생산하기를 목표로 하는 시기이다.

국가 반도체 기술 센터(NSTC)를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조직 냇캐스트(Natcast)의 인력 개발 프로그램 선임 관리자 마이클 반즈(Michael Barnes)는 '산업의 예상 성장세를 지원할 수 있는 국내 반도체 인력 생태계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바이든이 칩 법(Chips Act)에 서명한 지 2년 만에 50개 이상의 커뮤니티 칼리지가 새로운 반도체 관련 프로그램을 발표하거나 확장했다. 칩 법의 네 가지 주요 제조상 수상자 - 인텔 코퍼레이션(Intel Corp.),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TSMC), 삼성 전자(Samsung Electronics Co.) 및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 Inc.)는 각각 4천만달러에서 5천만달러의 전용 인력 자금을 포함했다.

상무부는 월요일에 제조 프로그램의 12번째 보조금인 670만달러를 로그 밸리 마이크로디바이스(Rogue Valley Microdevices)에 발표했다. 이 자금은 국방 및 생의학 응용 분야에 중점을 둔 칩을 생산하는 새로운 플로리다 공장을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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