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메탈 밴드 메탈리카(Metallica)의 공식 X 계정이 해킹되어 해커들이 솔라나(Solana) 기반의 METAL 토큰을 홍보하는 데 이용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탈리카 팀은 계정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고 해당 토큰에 대한 모든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메탈리카의 X 계정은 6월 26일에 처음으로 METAL 토큰에 대해 언급하며, 이 토큰이 티켓마스터(Ticketmaster)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이 토큰은 솔라나 기반의 토큰 배포 플랫폼인 펌프.fun(pump.fun)에서 출시되었다고 했다.
티켓마스터는 파트너십에 대한 발표를 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다.
메탈리카의 계정에서 작성된 게시물은 핀테크 회사인 문페이(MoonPay)가 이 토큰에 관여했다고 주장했으나, 문페이의 회장인 키스 그로스만은 X 게시물을 통해 "문페이는 METAL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문페이는 이후 X 게시물을 통해 "누군가 METAL 토큰을 제공하고 있다면, 그들은 꼭두각시의 주인이 아니라 사기의 주인이다!"라고 메탈리카의 1986년 히트 앨범과 싱글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추가 게시물에서는 사용자들이 METAL 토큰을 현금화하여 "무료 콘서트 티켓," 커스텀 게임 콘솔, 상품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구매자들을 유혹하려 했다. 또한, 토큰에 대한 스테이킹 보상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METAL 토큰의 총 가치는 출시 후 약 20분 만에 337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고 Dexscreener 데이터는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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