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직장인 절반은 재테크족...예적금 비율 69%, 암호화폐는 13%"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3365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절반인 50.8%가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 30대(53.2%), 40대(51.3%), 50대 이상(49%), 20대(47.2%)의 재테크 비율을 보였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대기업 재직자가 72.2%, 중견기업 재직자가 58.5%, 중소기업 재직자가 52.1%의 비율로 재테크를 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재테크 형태는 ‘예·적금’(69.8%, 복수응답)로 확인됐다. 근소한 차이로 ‘주식’(65.5%)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부동산’(20.9%), ‘펀드·채권’(16.3%), ‘암호화폐’(13.3%), ‘원자재·귀금속 등 현물’(3.4%), ‘플랫폼 앱테크’(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은 월수입의 평균 29.3%를 재테크에 활용했다.

재테크의 목적은 ‘노후 자금 마련’(58.7%,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여유 자금 융통’(42.1%), ‘내 집 마련’(28.6%), ‘자식 또는 부모 부양’(9.2%), ‘결혼준비 ‘(8.6%), ‘가계 부양’(8.2%) 등으로 나타났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의 절반 가량(49.3%)이 수익을 얻었다고 답했다. 평균 수익률 43.1%로 집계됐다. 반면 손해를 봤다는 응답은 18.7%였으며, 손실율은 평균 41.2%였다. 나머지 32%는 ‘본전을 지켰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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