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거래소 스시스왑(SushiSwap)이 비트코인(BTC) 사이드체인인 루트스톡(Rootstock)에서 출시되었다고 목요일 코인데스크가 발표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루트스톡은 2018년 시작된 프로젝트로,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이더리움(ETH)과 BNB체인과 같은 탈중앙화 금융(DeFi) 기능을 도입하려는 가장 오래된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밝혔다. 루트스톡은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 호환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으로서, 스마트 계약 실행 소프트웨어인 EVM을 통해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운영체제처럼 작동하게 한다.
루트스톡의 목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보안성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결합하여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 생태계는 비트코인과 1:1로 연동된 RBTC 토큰을 사용한다.
이번 스시스왑 통합은 유니스왑(Uniswap)이 비트코인 사이드체인에 배포된 지 약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스시스왑은 유니스왑의 포크로 시작되었다. 루트스톡의 브릿지 총 가치 잠금(TVL)은 약 4억5000만 달러로, DeFi Llama 데이터에 따르면 그렇다.
2023년 초부터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이더리움 등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능들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 그 시작은 비트코인에서 NFT 버전을 발행하고 저장할 수 있게 한 오디널스 프로토콜로, 세계 최대 블록체인에 스마트 계약을 도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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