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토큰 상장 폐지 결정 발표로 암호화폐 시장 요동

바이낸스는 6월 17일에 네트워크, 웨이브, 넴, 랩드 NXM을 상장 폐지하고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6월 17일 네트워크, 웨이브, 넴, 랩드 NXM을 포함한 여러 토큰을 상장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해당 쌍의 현물 및 마진 거래가 모두 중단된다. 바이낸스는 거래량, 프로젝트 품질, 약속, 네트워크 안정성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한 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평가는 플랫폼이 높은 기준과 사용자 안전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표 이후 해당 토큰의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블록체인, 거래소, 지갑을 통해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과 토큰 발행을 지원하는 웨이브는 30% 하락했다. 현재 OMG 네트워크로 알려진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OmiseGO도 27% 급락했다. 넴의 토큰인 XEM도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며 30% 이상 하락했다. NEM(뉴 이코노미 무브먼트)은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공정하게 분배하기 위해 고유한 '중요도 증명' 합의 메커니즘으로 운영된다.

거래 중단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는 9월 17일까지 해당 토큰을 출금할 수 있다. 이는 바이낸스에서 최종적으로 제거되기 전에 자산을 관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제공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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