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7 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했다.
21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3억572만 달러(4165억원)를 기록하며 전날 2억4112만 달러의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까지 7 거래일째 자금 유입을 경험하고 있다.
이날 블랙록 IBIT와 피델리티 FBTC, 2개 ETF만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 IBIT는 2억900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면서 지난달 5일 이래 가장 높은 유입 수준을 보였다. 피델리티 FBTC는 2600만 달러를 조달했다.
비트와이즈 BITB와 반에크 HODL 2종은 각각 400만 달러, 600만 달러의 순유출세를 보였다. 그레이스케일 GBTC를 비롯한 나머지 7종은 유입액 0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131억7000만 달러로, 처음 130억 달러대에 진입했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22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 24억 6000만 달러 대비 약간 줄어든 수준이다.
일간 거래량 선두는 11억2000만 달러를 기록한 블랙록 IBIT이다. 이어 피델리티 FBTC와 그레이스케일 GBTC가 각각 4억4480만 달러, 4억6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 GBTC의 자산운용액은 200억6000만 달러로 최대 ETF 자리를 지키고 있다. 블랙록 IBIT는 196억1000만 달러로, GBTC와 4억5000만 달러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피델리티 FBTC는 110억8000만 달러 상당을 운용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운용 자산액은 현재 589억1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4.29%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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