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 규제 압박에 대응하여 선거 자금 투입

암호화폐 산업은 미국의 규제 조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이를 대응하기 위해 올해 선거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업들이 미국의 규제 조사가 강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전략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올해 선거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와 ARK 인베스트 등 업계 거물들의 지원을 받은 페어셰이크를 포함한 세 개의 슈퍼 정치활동위원회(PAC)가 이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암호화폐 산업은 증권법 위반으로 민사 소송 및 형사 기소 등 규제 강화에 직면하며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은 미국 이외의 성장 가능성을 탐색하거나 완전히 해외로 이전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내에서 번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나 페어셰이크는 아직 대선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올해의 선거 자금 지출은 이전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노력과는 크게 다릅니다. 이번 노력은 업계 참여자들 간의 자금 지원과 협력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정책 및 인식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결성된 페어셰이크는 이러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으며 크라켄과 안드레센 호로위츠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업체들을 한데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규제하는 법안을 지원하여 의회에 영향을 미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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