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6월 UAE에서 새 브랜드 카이아(KAIA)로 토큰을 출시하며 블록체인 통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양사는 아시아 최대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한국의 IT 대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는 6월 토큰 출시와 함께 블록체인 통합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토큰 출시는 UAE에서 새로운 브랜드명 카이아(KAIA)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했다.
카카오톡 채팅앱 운영사인 카카오는 클레이튼 블록체인과 클레이튼(KLAY) 토큰의 원동력이다. 네이버는 한국의 구글이라 불리며 자회사 라인을 통해 핀시아(FNSA) 토큰과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운영하고 있다. 라인 역시 채팅앱 운영사로 주로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다양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1월 양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통합'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두 블록체인의 기축 코인인 KLAY와 FNSA는 KLAY와 FNSA의 총량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새로운 기축 코인으로 대체될 것입니다." 이들은 KLAY와 FNSA 토큰 보유자들이 "새로운 기축 코인 발행 시 스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양사는 체인 통합 과정을 감독하고 촉진할 '프로젝트 드래곤'이라는 '협의체'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IT 대기업들의 '야망'은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을 능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2018년 국내 기업의 ICO를 금지하는 판결이 내려진 이후 한국에서는 여전히 토큰 발행이 불법이다. 이에 양사는 아부다비에 재단을 설립해 "6월 말까지" 토큰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상민 클레이튼재단 이사장은 "통합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 클레이튼과 핀시아 플랫폼의 총 시가총액이 "약 11억 달러"라고 전했다. "통합이 완료되면" 카이아가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플랫폼이 될 것으로 널리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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