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들어 진행되는 기술 업체들의 대대적인 드라이브에도 불구하고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진화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몇몇 기술과 솔루션들은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광범위하게 인식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장조사업체인 ABI리서치가 22일(미국 시간) 밝혔다. 그 중 대표적으로 블록체인이 꼽혔다.
ABI리서치가 미국내 유통, 헬스케어, 물류, 정부 등 총 9개 산업 분야에 속한 455개 기업과 조직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93%의 조직은 블록체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5G와 관련해서는 응답 기업의 62%가 친숙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37%만이 초기 조사 과정에 착수한 수주이라고 답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7%의 응답 기업들만 관련 솔루션을 갖췄거나 관련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유통 등 여러 산업에서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핵심 컴포넌트로 여겨지는 실내 위치 기술에 대해서는 22%의 조사 기업들만 필요한 평가를 해보거나 계획을 수립한 정도로 나타났다.
ABI리서치는 설문에 응답한 기업들이 현재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은 유선의 경우 이더넷과 PoE, 단거리 무선 기술은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셀룰러 기술은 4G/4.5G, LTE-M, NB-IoT 그리고 LPWA 등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이성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