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자동차가 캐나다 토론토 북쪽에 110억 달러를 투자하여 전기차(EV) 생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 북쪽에 전기 자동차(EV) 생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혼다 자동차가 150억 캐나다 달러(11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 소식은 혼다 관계자에 따르면 목요일 오전 온타리오주 앨리스턴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 투자는 4월 21일 혼다와 캐나다 정부 간의 거래가 임박했다는 보도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번 투자는 북미에서 증가하는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 수요를 활용하기 위한 혼다의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이미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는 내년에 오하이오주 메리즈빌에서 첫 번째 완전 전기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캐나다 총리 트뤼도와 온타리오 주 수상 포드에게 이번 발표는 업계가 전기차로 전환하는 가운데 캐나다의 북미 자동차 시장 일부를 확보하려는 노력의 중요한 성과이다. 이들은 폭스바겐 AG와 같은 다른 제조업체들이 캐나다에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도록 유치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상당한 재정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혼다는 앨리스톤에 새로운 배터리 조립 공장을 건설하여 이 지역의 기존 가솔린 차량 생산을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차 생산을 수용하기 위해 현재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며, 온타리오에 양극재 시설과 배터리 부품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연방 정부의 지원은 주로 청정 제조 및 전기차 생산에 대한 세금 공제 형태로 이루어지며, 온타리오주는 자본 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 속보를 실시간으로...토큰포스트 텔레그램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