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마켓 해킹 범인 아이젠버그,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 기소

DeFi 프로토콜 망고 마켓 해킹 범인 아브라함 아이젠버그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FBI 조사 과정에서 아이젠버그의 장치에서 아동 포르노 이미지가 발견되었으며,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그는 망고 마켓 해킹으로 이미 사기 및 시세 조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2022년 10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망고 마켓에서 1억 1000만 달러를 탈취한 사기 및 시세 조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아브라함 아이젠버그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기소되었다.

4월 3일자로 작성되어 4월 26일 공개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아이젠버그의 장치에서 12세 미만의 사춘기 이전 미성년자 이미지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번 혐의는 2023년 8월 또 다른 법원 문서에서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사기 및 시세 조작 혐의와 관련해 예비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젠버그의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 처음 이미지가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제기되었다.

아이젠버그의 전자 기기에서 아동 포르노 콘텐츠가 발견된 후, 법 집행 기관은 2023년 2월 첫 번째 영장의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두 번째 영장을 요청해 승인받았다.

이번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아이젠버그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아동 포르노 이미지를 소지하고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문서는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피고는 아동 포르노 이미지가 포함된 서적, 잡지, 정기 간행물, 영화, 비디오테이프, 컴퓨터 디스크 및 기타 자료를 고의로 열람할 의도로 소지하고 접근했다."

이 혐의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망고 마켓 해킹 범인 아이젠버그는 유죄로 판명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미국 형법에 따르면 단순 아동 포르노 소지는 의무 최소 형량이 없고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탐사 저널리스트 크리스토퍼 브루넷은 아이젠버그가 미성년자와 나눈 대화 스크린샷을 입수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대화 내용은 서브스택에 올리기에는 너무 역겹다'고 말했다.

아이젠버그는 2022년 12월 푸에르토리코에서 체포되어 2023년 1월부터 미국에 구금되어 있다. 그는 2022년 10월 DeFi 프로토콜 망고 마켓에서 1억 1000만 달러를 탈취한 사기 및 시세 조작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은 2주간의 배심원 재판 끝에 4월 18일 내려졌으며, 판사는 7월 29일 심리에서 양형을 선고할 예정이다. 아이젠버그는 사기 혐의로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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