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 아이젠버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기 행위로 기소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재판은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연방 판사가 15명의 배심원을 구성하여, 희귀 도서 판매, 초등학교 음악 감독, 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앉게 되었다. 아이젠버그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사기 행위로 기소되어 재판을 앞두고 있다. 재판은 2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2022년 10월에 일어난 일에 대한 아이젠버그의 행위가 법을 어긴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탈중앙화 금융(DeFi)의 새로운 장을 열다
이번 재판은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법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정부의 입장을 보여준다. 이 분야는 '법이 곧 법'이라는 원칙에 따라 운영되며, 중앙화된 금융 플랫폼과는 달리 엄격한 감독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망고 마켓을 뒤흔든 거래 전략
아이젠버그는 망고 마켓의 선물 계약을 조작하는 행위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그는 망고 토큰의 가격을 조작하고, 망고의 대부분 예금을 자신의 포지션에 활용하여 플랫폼을 파괴했다는 혐의다. 이로 인해 다른 사용자가 예금한 1억 1천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
재판 전 절차에서의 논란
재판 전 절차에서는 망고 마켓의 설립자인 다피드 두라이라즈가 아이젠버그의 행위 이후 랜섬웨어 협상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증언이 중요한 논의의 중심이 되었다. 변호인들은 협상가를 언급하는 것에 반대했지만, 판사는 특정 조건 하에서 이를 허용했다.
미국 법을 어기는 탈중앙 금융 트레이더의 첫 번째 재판
아이젠버그의 사건은 미국 법을 어기는 탈중앙 금융 트레이더에 대한 최초의 연방 형사 재판으로, 이는 정부가 이러한 활동이 규제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생각하는 것에 도전한다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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