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테더의 USDT 보유량이 크게 늘어나며, 이달 초에는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테더의 USDT 보유량이 크게 늘어나며, 이달 초에는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가 보유한 USDT의 7일 이동 평균이 5억 6,800만 달러까지 치솟으며, 2월 초부터 이어진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거래소의 USDT 잔액이 급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거래소에서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사용자가 늘었거나 매수보다 매도를 원하는 트레이더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분석가들은 최근 시장 침체기에 많은 트레이더가 단기적인 시장 변동을 예상하고 재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거래소에 USDT를 보유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지난주에는 주초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던 비트코인이 6만 5,000달러까지 반등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다소 안도감이 돌았다.
한편,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느리지만 꾸준히 증가하여 매도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의 경우, 3월 말 정점에 비해 잔고 변동폭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거래소는 하루에 40,000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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