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링크가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토큰 및 메시지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트랜스포터' 앱을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암호화폐 토큰과 메시지 이동을 용이하게 하는 데 주력하는 탈중앙화 컴퓨팅 플랫폼인 체인링크가 새로운 앱인 '트랜스포터'를 공개했다.
체인링크 재단과 체인링크 랩스와의 협력으로 개발된 이 트랜스포터 앱은 체인링크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을 활용하여 크로스체인 트랜잭션을 간단하게 제출하고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체인링크 공동 창립자인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이 앱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토큰 가치와 필수 데이터를 전송할 때 CCIP의 보안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트랜스포터는 Arbitrum, Avalanche, Base, BNB 체인, 이더리움, 옵티미즘, 폴리곤 등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토큰 전송을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기존 거래 비용과 CCIP 서비스 제공자 수수료 외에 추가 수수료를 부과받지 않는다.
벤처 캐피털 회사인 포스 레볼루션 캐피털과 문락 캐피털은 트랜스포터 앱의 초기 사용자로 나서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용 사례를 위한 크로스체인 연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락 캐피털의 CEO인 사이먼 데딕 역시 트랜스포터가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의 광범위한 사용자층에 안전한 크로스체인 연결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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