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암호화폐 업계에 충격을 주었다. 플럼페르노에 의해 폭로된 이 사기는 블록파이와 FTX를 사칭한 피싱 이메일을 통해 이뤄졌으며, 수백만 달러의 자산이 한 주 만에 모였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플럼페르노가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에 연결된 지갑이 한 주 만에 수백만 달러의 자산을 모은 사기 수법을 폭로해 암호화폐 업계를 충격시켰다. 이 사기는 주요 암호화폐 회사인 블록파이와 FTX를 사칭한 일련의 피싱 이메일을 통해 드러났다. 이메일은 파산한 회사와 관련된 개인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데이터 유출 사건인 메일러 라이트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추측이다. 플럼페르노는 피해자들, 특히 블록파이 파산으로 인해 휴면 지갑을 보유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도난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이더의 450만 달러가 사기 지갑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도 이에 추가되는 거래가 진행 중이다. 더블록의 블록체인 분석에 따르면 이 사기 지갑은 돌연변이 원숭이와 기타디즈를 포함한 고가의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의 도난 및 후속 판매와도 연루되었다.
플럼페르노는 이러한 사기 사건이 암호화폐 시장의 신뢰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사기 사건은 암호화폐 생태계의 보안 문제에 대한 주목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사용자들은 보안에 대한 더 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보안 및 규제 강화에 대한 요구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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