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기관 플랫폼 '크라켄 인스티튜셔널'을 위한 수탁(custody)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규 수탁 서비스 '크라켄 커스터디(Kraken Custody)'는 디지털 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관을 위한 예금 계좌를 생성할 예정이다.
크라켄 커스터디를 통해 기관 투자자는 거래소의 자체 보안 프로토콜이 보호하는 단일 인터페이스 안에서 자금을 예치, 관리, 이체할 수 있게 된다.
크라켄 대변인은 더블록에 "비트코인 ETF가 미국 자본시장의 여러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크라켄 커스터디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 상품 분야와 함께 적격 커스터디 솔루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와이오밍에 본사를 둔 크라켄의 주정부 인가 은행 '크라켄 파이낸셜(Kraken Financial)'이 기관 수탁 서비스를 지원한다.
트레버 루타르 크라켄 파이낸셜 CEO는 "와이오밍 주의 명확한 구조 덕분에 크라켄 파이낸셜은 기관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적격 수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와이오밍 은행국의 감독 하에 크라켄 파이낸셜은 모든 암호화폐 수탁기관 중 가장 엄격한 보안 및 운영 점검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라켄은 올해 2월 27일 기관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현재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그레이스케일 등은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는 관련 수탁기관으로 코인베이스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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