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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T 장관 "구글의 인도 플레이 스토어 앱 제거는 허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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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 기자

2024.03.04 (월)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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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정보기술 장관인 아슈윈니 바이슈나브가 토요일에, 미국 기업에 대한 서비스 수수료 지급에 대한 분쟁 속에서 구글(Google)이 인도 앱스토어에서 일부 앱을 제거한 결정은 "허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구글은 매트리모니 닷컴(MATI.NS)의 인기 있는 '바라트 매트리모니'와 취업 검색 앱 나우크리(Naukri)를 포함한 여러 인도 앱을 플레이 스토어에서 제거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글에 대한 서비스 수수료 지급을 둘러싸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보기술부 장관인 아쉬위니 바이쉬나와는 구글이 Play 스토어에서 여러 인도 앱을 삭제하기로 한 결정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금요일에 구글은 인앱 결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트리모니닷컴과 구직 플랫폼 나우크리의 앱을 포함한 다양한 인기 앱을 대상으로 삼았다.

바이쉬나우 장관은 이러한 조치는 허용될 수 없다며 삭제 조치를 규탄했다. 그는 구글과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인도에서 피해를 입은 스타트업과 만나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구글은 이 문제에 대한 논평을 자제했다.

이러한 앱의 삭제는 수많은 스타트업의 불만을 촉발시켰으며, 이들 중 다수는 오랫동안 구글의 관행, 특히 인앱 수수료에 대해 항의해 왔다. 구글은 이러한 수수료가 안드로이드 및 플레이 스토어 생태계의 발전과 홍보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이 분쟁은 인앱 결제에 11%에서 26%에 이르는 수수료를 부과하는 구글에 저항하는 인도 스타트업의 노력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는 인도의 반독점 당국이 구글에 15%에서 30% 사이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존 시스템을 강제적으로 시행하지 말라고 지시한 이후 발생한 일이다.

지난 1월과 2월에 구글의 입장을 지지하는 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인도 기업들은 계속해서 수수료 납부를 거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해당 앱이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되고 있다.

구글은 일부 인도 기업이 구글 플레이에 입점함으로써 얻는 상당한 가치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기업 중 하나인 매트리모니닷컴은 150개 이상의 앱이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되어 비즈니스 운영이 위태로워졌다. 마찬가지로 피해를 입은 또 다른 기업인 엣지(Info Edge)는 구직 앱인 나우크리와 부동산 검색 앱이 삭제되는 것을 목격했다. 엣지의 일부 앱은 복구되었지만 다른 많은 앱의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매트리모니닷컴의 설립자 무루가벨 자나키라만은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잠재적인 매출 손실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구글과 인도 스타트업 간의 충돌은 세계 최대 앱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 결제 정책과 시장 지배력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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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3.12 10: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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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3.07 15:3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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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ini

2024.03.07 15:09:23

ㄱ ㅅ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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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4.03.07 11:35: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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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3.05 00:43:35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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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4.03.04 15: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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