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레저가 첫 퍼블릭 체인으로 이더리움을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하이퍼레저는 리눅스가 지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 오픈소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컨소시엄이다.
미디어는 "하이퍼레저 오픈소스 컨소시엄 산하 기술 운영위원회가 컨센시스(ConsenSys)가 지원하는 판테온 프로젝트를 채택할 경우, 이더리움은 하이퍼레저의 첫 퍼블릭 체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판테온은 컨센시스의 엔지니어링 팀 페가시스(PegaSys)가 만든 이더리움 기반의 서비스 제품군이다. 판테온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는 자바 언어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엔터프라이즈 응용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만약 이번 제안이 승인이 될 경우, 판테온의 이름은 '하이퍼레저 베수(Besu)'로 바뀔 예정이다. 또한 판테온은 IBM의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과 인텔의 하이퍼레저 소투스(Hyperledger Sawtooth)와 같은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미디어는 "판테온은 하이퍼레저 우산 속에 들어온 첫 퍼블릭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이는 판테온의 코드가 하이퍼레저 깃허브(GitHub) 페이지에 업로드 돼,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들에게 개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